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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언영색 뜻, 유래 정리

by 거북이투자자 블로그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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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언영색 뜻, 유래 정리

《논어》의 〈학이편(學而篇)〉에 나온 말로, 공자는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을 하는 사람은 어진 사람이 적다(巧言令色, 鮮矣仁)”라고 하였다. 교언(巧言)과 영색(令色)은 이외에도 〈공야장편(公冶長篇)〉·〈양화편(陽貨篇)〉 등에 여러 번 나왔을 만큼 공자는 듣기 좋은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을 현혹시키고 속이는 것을 경계하였다. 그리고 〈자로편(子路篇)〉에서 “강직하고 의연하고 소박하고 어눌한 자는 인에 가깝다(剛毅木訥, 近仁)”고 하여 자신의 마음을 따라 진실되게 행동하는 것이 어진 사람에 가까운 것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유래하여 교언영색은 오로지 남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허황된 말과 꾸며낸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같은 의미로 남의 마음을 꾀기 위한 달콤한 말이라는 뜻의 감언이설(甘言利說)이나 앞뒤가 다르게 행동하는 간사한 태도를 가리키는 표리부동(表裏不同), 면종복배(面從腹背), 양두구육(羊頭狗肉) 등의 고사성어가 있다. 반대말로는 강의목눌(剛毅木訥), 눌언민행(訥言敏行)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교언영색 [巧言令色]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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